[교육]
2018-05-30 16:27

전국 초등학교에서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올해 올리볼리는 구글닷오알지와 함께 학교 안 문화다양성 감수성 증진을 위한 Diversity Korea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5월에는 드디어 올리볼리가 서울 및 수도권의 초등학생들과 만나 문화다양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서울 염동초등학교에서는 1~2학년 학생들과 '이주',  '차이', '존중', '공존'을 주제로 문화다양성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주에 대한 개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다름'과 '틀림'을 구분해보는 퀴즈를 진행했는데요.


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다름'과 '틀림'을 학생들 모두 아주 잘 구분해내는 것을 보고 조금 놀랐답니다.


이 날 수업에서 본 올리볼리 그림동화는 티베트의 <야크의 털은 왜 길까> 였어요.


동화를 보고 야크와 물소의 생김새가 어떻게 다른지 이야기 나눠보았어요.


  

학생들에게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시간은 우리나라에서 먹는 둥근 쌀과 태국이나 인도에서 먹는 길쭉한 쌀을 구분해보는 활동이었어요.


이 활동을 통해 지역마다 다양한 문화가 있고, 나와 다르다고 해서 차별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6월에도 서울 염동초등학교에서 3~4학년을 대상으로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에요!


앞으로도 어떤 교육이 진행될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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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백초등학교에서도 1학년 친구들과 올리볼리 그림동화와 함께 '다문화', '차이', '차별'에 대해 배워보았어요.

문화다양성에 대해 가르쳐주실 선생님이 몽골, 일본, 이란, 베트남 등에서 오신 분이라고 하니 학생들의 눈이 커졌어요.

선생님들은 8살 학생들보다 훨씬 더 오래 한국에서 사신 분들이라 한국어도 아주 능숙하시답니다.

선생님이 태어나고 자랐던 지역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시니, 학생들의 집중도가 더욱 높아지는 게 느껴졌어요.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도 있었는데요. 숫자는 어떻게 쓰는지, 지금 그 나라는 몇 시인지 등등 호기심 가득한 질문이 끊이지 않았어요.

선생님이 직접 녹음한 이란의 올리볼리 그림동화 <모자>를 보며 신기해했답니다.

  

선생님이 오신 나라가 좀 더 가깝게 느껴질 수 있도록 그림 동화에 나오는 캐릭터 인형을 만들어보았어요.

인형을 모두 만들고 그 나라의 어린이들이 즐겨하는 재미있는 게임도 함께해보았어요.

한국 어린이들이 즐겨하는 게임과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달라, 규칙을 설명해주실 때 귀를 쫑긋 세워야 했답니다.

  

오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아직 가보지 않은 지역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가 생겼을 것 같아요!

선생님들도 동백초등학교 학생들과 했던 수업이 무척 즐거우셨다는 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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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볼리 그림동화와 미디어 교육을 활용한 문화다양성 수업은 성남 위례푸른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과 진행했습니다.

방송 프로그램을 만드는 PD 선생님과 함께 성우가 되어보는 활동을 할 거라고 하니 학생들 모두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오른 모습이었어요.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정말 많은, 르완다의 올리볼리 그림동화 <주문을 외워봐>를 수업에서 보았는데요.

열 글자도 넘는 어려운 주문을 듣고 다함께 웃음이 터지기도 했답니다.

동화를 모두 보고, 동화 속에 나온 동물들과 식물들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어요.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생소한 나무였지만 나무의 이름을 잘 기억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동화를 재미있게 보았다는 뜻이겠죠?

  

조별로 <주문을 외워봐> 성우 체험을 위해 이동하여 녹음을 해보았습니다.

동화를 볼 때는 쉬울 것 같았는데, 막상 대본을 읽어보니 발음이 꼬이기도 하고 목소리가 떨리기도 했어요. 하지만 모두들 무척 즐거워했답니다.

다른 학생들은 <주문을 외워봐>에 나온 동화 속 장면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을 그림으로 그려보았어요. 신기하게도 나무를 그리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수업 중 녹음한 내용은 나중에 선생님이 정말 동화처럼 동영상을 만들어 학교로 보내주실 예정이에요!

그때까지 학생들이 오늘 배운 르완다와 '다름', '공존'에 대해 잘 기억하고 있기를 바라봅니다.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보고 문화다양성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학생들과 수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학교 선생님들,

문화다양성이라는 조금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배움의 시간을 마련해주신 문화다양성 교육 선생님들 덕분에 알찬 5월을 마감하였습니다.

앞으로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 교육을 초등학생들과 진행해보고 싶으신 선생님께서는 02-2138-6854로 언제든지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