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014-09-29 15:50

재단의 상큼한 활력소! 올리볼리&유스보이스 두 인턴의 인터뷰!




다음세대재단 유스보이스 인턴 송소희!

그리고 다양성과 인권이 존중되는 세상를 꿈꾸는 다음세대재단 올리볼리 인턴 '강나리'!

두인턴의 인터뷰를 담아보았습니다.


두 분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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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자기소개해주세요~


(소희) 안녕하세요^^ 9월부터 유스보이스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는 송소희입니다! 92년생이고요, 동덕여자대학교에서 3학년 1학기까지 다니다 인턴 일을 시작하기 위해 휴학을 한 따끈따끈한 휴학생입니다. 별명은 많지만 샤이니 민호를 닮아서 학교 동기들에게 민호로 많이 불렸어요. (참고로 저는 여자입니다^^;)


(나리) 안녕하세요^^ 6개월 동안 올리볼리 인턴으로 일하게 된 강나리입니다. 햇수로 치면 4학년도 아닌 5학년! 이지만 재단에서만큼은 새내기 기분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집 밖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 좋아해서 시간될 땐 어디든 다녀오는 편이에요! 특히 서른 전에 남미 여행을 다녀오는 게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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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인턴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소희) 프렌토였던 인연이 닿아 하게 되었어요. 제가 이번 해 상반기에 프렌토 14기를 했는데, 마침 활동 기간이 끝날 때 즈음에 인턴이셨던 수정님이 다음사람을 구하시더라고요. 재순님과 수정님이 제가 휴학 할 예정인걸 아시고 프렌토에게 먼저 기회를 주고 싶어 인턴직을 제안해 주셨는데 저는 되게 감사했어요. 프렌토의 아쉬웠던 점을 채우고 저의 휴학생활을 더 알차게 보내고자 기회를 잡았답니다!


(나리) 몇 년 전에 학교 선배가 올리볼리 인턴으로 활동해서, 재단과 올리볼리에 대해선 그 때 처음 접했어요. 그 뒤로 쭉~~ 지켜보다가 이번 인턴 공고를 보게 되었고 '이건 한 번 해봐야겠다!' 하는 마음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4학년이긴 하지만 졸업 전에 조금이라도 더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거든요. 감사하게도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즐거운 마음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Q3. 재단의 첫인상은?


(소희) 제가 처음 재단식구들을 뵀을 때가 수정님과 성하님의 송별회였어요. 소수라서 그런지 매우 가족 같은 분위기에 놀랐어요. 저는 직장생활도 처음 해보고 회식자리도 처음이었는데 제 편견 속의 빳빳한 자리가 아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수정님과 성하님의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니 재단이 전 인턴분들에게 어떻게 대해줬는지가 보여서 내가 잘한다면 짧은 시간이라도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갈 수 있겠구나라는 기대도 하게 되었어요.


(나리) 첫 출근날 재단분들을 모두 뵙게 되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부드럽고 유머러스한 분위기라고 느꼈어요. 이런 분위기 덕분인지 편하고 자유롭게 소통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렇지만 일을 할 때는 또 열심히 집중해서 일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프로페셔널 하다는 인상도 많이 받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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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인턴 시작 후 지금까지 가장 재미있었던 일은?


(소희) 평소에는 주로 랩에서 재순님과 근무를 하기 때문에 매일매일이 조용하면서도 재미있어요. 일하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건 새로운 14,15기 프렌토들과 12일로 OT를 갔다 온 일을 꼽겠어요. 제가 하는 일이 앉아서 하는 일뿐만 아니라 내 또래 청소년 친구들과 소통하는 일이라는 걸 몸소 체험한 순간이었어요. 새로운 친구들의 풋풋한 생기와 그간 같이 활동해온 친구들 사이에서 미묘한 감정을 느끼기도 했고요. 아쉬움과 설렘에 새벽이 한참 넘어서까지 이야기하다 잠들었던 즐거운 추억이에요! 


(나리) 아무래도 인턴 활동을 시작한 첫 주에 있었던 발표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외부에 나가 재단의 사업에 대해 알리고 발표할 기회가 많다 보니 사업 담당자분들의 발표도 미리 들어보고, 서로 피드백도 주고 받는 시간이었는데 이제 막 일을 시작한 저에게는 재단이 하는 일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서로 오가는 대화 때문에 정말 많이 웃기도 했구요. 하지만 무엇보다 생산적인 아이디어가 오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고, 저도 많은 걸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Q5. 앞으로의 계획은?


(소희) 저는 음악과 영상이 결합된 일을 하고 싶어요. 그게 방송이 될지 스튜디오가 될지 어디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이 일을 하면서 많이 배우고 점점 그 범위를 좁혀갈 계획이에요. 예전엔 너무 추상적이라 마냥 조바심 냈지만 이젠 불안해 하기보다 차근차근 가려고 마음먹었어요. 사실 소심해서 여행도 잘 안 다니는데 이번 겨울방학에는 배낭여행계획도 세우고 있어요. 해외로 배낭여행가서 다시 앞으로의 일을 생각해보려고요.


(나리) 그 동안 공익적 가치를 담고 있는 다양한 일에 관심을 갖고 접해보았는데, 이제 슬슬 하나의 방향을 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의미에서 재단에서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갖고 구체적인 방향을 만들어 가는 게 가장 우선적인 계획이자 목표에요~



Q6. 서로에게 한마디!


(소희) 저와 같은 시기에 일을 시작해서 그런지 학교 동기언니 같은 느낌이에요. 편안하고 재단에서 차도 사주셔서 감동했어요. 같이 업무를 보는 일이 많지 않아서 아쉽네요. 그래도 올리볼리인턴 파이팅! 유스보이스 인턴 파이팅~입니당^^


(나리) 소희님 처음 만났을 때 되게 시크하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보니 귀여운 매력이 많은 것 같아요~ 자주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재미있었던 일이나 힘든 일 많이 공유했으면 좋겠구요, 소희님과 저 둘 다 인턴 생활 보람차게 해나가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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