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012-01-25 10:24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연극놀이로 표현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지난 2011년 올리볼리에서는 ‘그림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총 4곳의 기관이 선정되어 약 8개월 동안 그림동화를 활용한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답니다. 어느 기관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올리볼리 소식을 통해 하나씩 만나보세요!
 


처음 소개해드릴 프로그램은 부산에 위치한 ‘극단 이야기’에서 진행한 프로그램 입니다. [그림 동화 속 이야기 극화를 통한 ‘나, 너 그리고 우리들’]이란 이름의 프로그램은 결혼 이주민 자녀와 일반 가정의 아이들과 함께 진행하는 연극놀이 프로그램 이에요.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포함한 다른나라의 동화를 소재로 역할극, 공간꾸미기, 인형극, 노래극, 그림자놀이등으로 진행하였답니다. 


 
먼저 올리볼리의 몽골동화 ‘봉이 일곱 개인 낙타’를 활용한 연극이 처음 진행되었어요. 첫 프로그램인 만큼 처음 만난 친구들, 선생님과 놀이를 통하여 그림동화와 친숙해지고 수업에 기대를 갖도록 하는 시간이였답니다. 아직은 친구들이 서먹서먹해 하는 모습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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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시간에는 필리핀 동화 ‘필란독과 악어들’을 소재로 연극놀이를 진행하였어요. 친구들이 필란독과 악어 역할을 하면서 동화속의 문제들을 자연스럽게 풀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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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동화 ‘활 잘 쏘는 에르히메르겡’으로는 그림자 놀이를 진행하였어요. 몽골의 전설을 그림자와 놀이를 통해 만나보면서 몽골의 문화도 이애하고 자연과 환경의 문제에 대해서도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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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태국동화 ‘비를 내리게 하는 파야탠’의 코끼리 흉내도 내어보고, 인도네시아 그림자극 ‘와양꿀릿’을 함께 관람하기도 했어요. 우즈베키스탄 동화 ‘할아버지와 도깨비’에서는 친구들이 뿔을 달고 도깨비가 되어 우즈베키스탄 도깨비를 체험해보기도 하였답니다.
필리핀 동화 ‘카부니안은 어떻게 사람을 만들었을까’를 보며 친구들이 카부니안이라면 어떤 사람을 만들었을까? 를 생각하고 종이에 그려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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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총 6개월 동안 16차시를 통해 다양한 나라의 동화를 함께 감상하고, 각 동화를 연극놀이등으로 표현해보고, ‘내가 동화속 주인공이였다면 어떤 행동을 했을까?’와 같은 생각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연극을 통해 친구들이 분장을 하고 주인공이 되니, 더 동화와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생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연극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진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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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 프로그램’ 의 첫 프로그램, 정말 재미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앞으로 계속 소식란을 통해 소개될 프로그램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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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친구들과 선생님들 부모님들이 함께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