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016-07-05 16:16

대한민국 경주에서 열린 <제66회 유엔NGO컨퍼런스> 현장을 만나보세요! (2)



제66회 유엔NGO컨퍼런스 소식 1편 보기: http://www.ollybolly.org/176717



















라운드테이블 3: Children and Youth:
Tomorrow’s global citizens today



컨퍼런스 둘째날 열린 라운드테이블 3청소년과 아동: 미래의
세계시민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3차 라운드테이블에는
UN 공보부 사무차장 크리스티나 갈라크(Cristina
Gallach)
를 비롯해 아프가니스탄의 여성인권로키아센터장 나스린 그로스(Nasrine
Gross),
이양희 UN 미얀마 인권특별보고관, 아흐마드
알헨다위(Ahmad Alhendawi) UN사무총장 청소년특사 등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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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운드테이블 3

 




이번 테이블에서는 아동과 청소년의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UN, NGO, 기업 등 여러 주체들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양희 인권특별보고관은 국제원조의 단 2%만이 교육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려는 노력이 여전히 시급한 일임을 주장했습니다

한편 나스린 그로스 센터장은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다수의
빈곤
, 분쟁 지역의 여학생들이  기초 교육에서조차 배제되고 있다고 말하며, 안전하고 포용적인 교육 현장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전쟁으로
인한 아이들의 두려움과 정신적 고통을 해소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함을 주장하며 분쟁 지역의 열악한 교육 환경을 이야기했습니다
.



 



이번 라운드테이블의 논의는 세계시민교육에 관한 중요한
시사점들을 제시해주었습니다. 먼저 올바른 세계시민교육을 위해서는 세계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역량이 무엇이며, 그러한 역량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지역사회 차원의 교육과 전세계적 차원의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필요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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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운드테이블 4

 



라운드테이블 4: Global citizens as stewards
of the planet: energy, environment and climate change



연이어 열린 라운드테이블 4는 에너지, 환경, 기후변화에
대해 다루는 장이었습니다. ‘지구를 지키는 세계시민: 에너지, 환경과 기후변화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레온조 바레노(Leonzo Barreno) 레지나대학교 겸임교수, 김명자 전 환경부장관, 타카이야 블라니(Ta’Kaiya Blaney) 원주민아동생존 청소년대사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토착민(indigenous people)의 삶을 대변하기 위해 토론에 참여한 연사들의 발언이 눈에 띄었습니다. 타카이야 블라니 원주민아동생존 청소년대사는 토착민의 경우 농촌에서 거주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환경 문제를
더욱 현실적으로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알렉산더 리치 유네스코 지속가능성 교육부서장은 환경
문제에 공감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환경 보호가 실제 삶에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사고방식과 행동이 달라져야 하는데
,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이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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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워크샵 세션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하여
세계시민교육의 구체적인 내용들을 다루었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 인권옹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휴먼 아시아(Human Asia)’는 아시아 이주 노동자의 자녀 교육을
주제로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휴먼아시아에서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학업중단율이
높은 미얀마의 사례를 예로 들며, 지속적인 교육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미얀마의 경우 다른 국가에 비해 교육비가 높기 때문에 기초교육 이후의 중등,
고등 교육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한 교육의 필요성,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기초교육 이후의 교육에 대한 의지가 낮게 나타났습니다. 지속적인
교육이 어려운 경제사정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장의 생계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학교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휴먼아시아는 위와 같은 조사 내용을 소개하며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학생과 부모 모두 인식을 바꾸고 교육에 대한 의지를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주에서 열린 유엔NGO컨퍼런스 소식 재미있게 보셨나요?



다음세대재단은 이번 유엔NGO컨퍼런스에서 시민단체, 정부, 기업 등 여러 주체들의 사례를 통해 세계시민교육의
개념과 실천방안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D

특히 문화다양성 교육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올리볼리가 추구하는 문화다양성 교육과 지속가능개발목표 실현을 위한 세계시민교육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유엔NGO컨퍼런스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66undpingoconference.org/home)에서 더 많은 내용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