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동화]
2011-07-28 19:28

인도네시아의 전래동화, 만나본 적 있으신가요?


인도네시아의 전래 동화를 읽어본적 있으세요?
올리볼리에서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의 전래동화를 소개합니다! 올리볼리 인도네시아 동화 '선녀와 날개옷'을 만나보세요.


그런데 엇? 분명 인도네시아 동화라고 했는데 어디서 많이 본 내용인것 같지 않으세요?
한국의 '선녀와 나무꾼'과 같다구요?


맞아요. 이번에 소개하는 인도네시아 동화 '선녀와 날개옷'은 한국의 '선녀와 나무꾼'과 매우 비슷하답니다.
뿐만이 아니에요. 지난번 소개한 베트남 동화 '나무꾼과 선녀'도 이와 비슷했죠?


올리볼리 베트남 동화 '나무꾼과 선녀'를 보신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나무꾼이 선녀의 날개옷을 훔치면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는 물론 이란등에서도 내려오는 이야기에요.
모두 나무꾼이 선녀의 날개옷을 훔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그 이후의 이야기, 그리고 결말은 모두 다르답니다~
과연 인도네시아의 '선녀와 날개옷'은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까요?





1.jpg2.jpg
옛날 인도네시아의 한 마을에는 자카따룹은 부지런한 젊은이가 살았어요. 어느 날, 자카따룹이 폭포 아래 계곡을 지나고 있을 때, 어디선가 즐겁게 웃는 소리가 들렸어요. 계곡에는 선녀들 일곱 명이 물속에서 즐겁게 놀고 있었어요. 그 때, 자카따룹은 하늘하늘한 분홍색 날개 옷을 발견하고 그 옷을 숨겼어요. 선녀들은 돌아갈 시간이 되어 날개옷을 입었지만, 막내 선녀는 날개옷을 찾지 못했어요. 결국, 여섯 언니들은 날개 옷을 입고, 무지개 길을 따라 하늘로 날아갔어요.



3.jpg4.jpg
어찌할 줄 모르는 막내선녀(나왕울란) 앞에 자카따룹이 나타났어요. 자카따룹은 아무것도 모르는 척을 하며, 갈곳이 없으면 자신의 집으로 같이 가자고 말했어요.그렇게 한 달이 지난 뒤, 둘은 결혼을 하게 되었고, 꾸말라사리라는 예쁜 딸도 태어났어요. 자카따룹의 가족은 행복했어요. 나왕울란은 하늘나라도, 선녀 날개 옷도 점점 잊어버렸어요. 그들은 농사를 하며 추수한 쌀들을 헛간에 쌓아두었어요. 그런데 나왕울란이 항상 밥을 짓는데, 헛간의 쌀은 줄어들지 않았어요. "이상하다, 나왕울란이 매일 밥을 짓는데, 왜 헛간에 쌀이 늘 가득 차 있지?" 자카따룹은 생각했죠.


 


5.jpg7.jpg
어느날, 나왕울란이 빨래를 하러 간 사이, 궁금증을 참지 못하던 자카따룹은 밥을 짓는 솥뚜껑을 열어보았어요. 자카따룹은 깜짝 놀랐어요! 왜냐면 그 곳에는 벼 이삭 하나뿐이 없었거든요. 나왕울란은 벼 이삭 하나로 많은 양의 밥을 지었던거죠. 점심 때가 되기 전에 나왕울란은 집으로 돌아 왔어요. 그리곤 자카따룹이 솥뚜껑을 열어본 사실을 알고 실망하게 되었어요. 그 다음날 부터 나왕울란은 벼 이삭 하나로 많은 양의 밥을 지을 수 없었어요. 결국 그들의 헛간은 벼 이삭이 줄어들기 시작했어요.


 


8.jpg
시간이 지난 후 헛간의 벼 이삭은 거의 없어졌어요. 그런데 어느날, 나왕울란이 쌀을 가지러 갔다가 벼 이삭 속의 분홍 날개옷을 발견했어요. 나왕울란은 다시 예전 하늘나라와 가족들이 생각이 나고 그리워졌죠. 자카따룹이 뒤늦게 잘못을 빌었지만, 나왕울란은 계속 하늘나라 생각이 났어요.



나왕울란은 하늘나라로 돌아가게 될까요? 귀여운 꾸말라사리와 자카따룹은 어떻게 될까요?
올리볼리 인도네시아 동화 '선녀와 날개옷'을 통해 결말을 확인해 보세요~



game.jpgwhat.jpg
올리볼리 그림동화의 또다른 재미!!
색칠놀이, 틀린그림찾기의 재미있는 게임과, 인도네시아의 전통문화-바띡,나시고랭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봐요!!


'선녀와 날개옷 1' 보러가기
'선녀와 날개옷 2'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