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동화]
2011-04-27 15:50

해는 왜 낮에 나오고 밤에는 숨어버릴까요?

여러분은 해가 왜 낮에 나오고 밤에는 숨어버린다고 생각하세요?
옛날 몽골 사람들은 '에르히메르겡' 때문에 낮과 밤이 생겼다고 생각했어요. 옛날 몽골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에르히메르겡은 과연 누구인지, 함께 알아가볼까요?



아주 옛날에 이 세상에는 해가 일곱 개나 떠서 햇빛이 매우 강한 때가 있었어요. 사람들은 더위에 시달렸고, 말과 가축들은 지독한 가뭄에 굶주렸고 괴로워서 살수 없게 되었어요. 그런데 어느 마을에 활 쏘기만 하면 백발백중으로 맞추는 멋진 궁수 ‘에르히메르겡’이라는 젊은이가 살고 있었어요.  참다 못한 사람들은 '에르히메르겡'을 찾아가 해가 떠오를 때 활로 쏘아 달라고 부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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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히메르겡'은 맹세했어요. "일곱 개의 해를 일곱 개의 화살로 맞히지 못하면 내 엄지 손가락을 자른 뒤, 물도 안마시고, 풀도 뜯어먹지 않는 마멋이 되어 캄캄한 동굴에서 지낼거야." 그리고 동쪽에서 서쪽으로 떠오르는 해를 동쪽에서부터 쏘기 시작했어요.  일곱 번째 해를 쏘려고 당기는데 그때 바로  제비 한 마리가 가로 막았어요. 날아간 화살은 제비 꼬리를 스쳐 치나가 제비 꼬리가 갈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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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히메르겡' 은 제비 때문에 해를 화살로 맞히지 못했다며 말을 타고 쫓아가 죽이려고 했어요. 그러자 에르히메르겡의 얼룩 말이 말했어요. "오늘 저녁부터 내일 저녁까지 날아가는 제비를 따라잡지 못하면 제 다리를 잘라 초원에 버리세요." 하지만 제비는 다음 다음날 새벽이 될 때까지 잡히지 않고 여기저기 숨어 다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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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에르히메르겡은 제비를 잡을 수 있을까요? 제비를 잡겠다며 큰소리를 쳤던 에르히메르겡은 어떻게 될까요?
올리볼리 몽골 동화 "활 잘 쏘는 에르히메르겡"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동화를 보며 쉬어가는 시간!
재미있는 게임과 '이건 뭐예요', '따라말해요' 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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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잘 쏘는 에르히메르겡 1' 보러가기
'활 잘 쏘는 에르히메르겡 2'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