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014-04-03 18:28

결혼이주여성분들과 함께한 신나는 올리볼리 동화 여행 - 대전이주외국인복지관



2013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 프로그램 지원사업
'에는 전국 각지의 다양한 기관들이 함께해 주셨는데요, 마지막으로 '대전이주외국인복지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대전이주외국인복지관에서는 "올리볼리와 함께 하는 아시아 동화여행 - 문화다양성 담지자인 결혼이주여성 동화강사 양성과정"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특별히 올리볼리 동화 속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 오신 결혼이주여성분들이 동화 선생님이 되어, 직접 본국 소개를 해주시고, 올리볼리 동화를 읽어주셨어요. 동화 속에 나타난 문화들에 대해 잘 아시는 선생님들께서 함께해주신 덕분에 올리볼리 동화가 더욱 풍성하게 활용될
수 있었답니다~


우리 친구들이 더욱 생동감 있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다는 즐거운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그럼, 우선 결혼이주여성분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동화 선생님이 되셨는지, "올리볼리 동화강사 양성과정"의 커리큘럼을 살펴볼까요?



 



커리큘럼은, 실제적으로
그림 동화 수업을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와 여러가지 책놀이 수업 교수법 등을 배워보는 방식으로 구성되었어요.


그림책 공부 2, 다수의 책놀이 교수법 공부 시간, 그리고 인형극북아트 수업 등등
다양하고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그 내용을 한번 보실까요?



 





<올리볼리 동화강사 양성과정>



 



1회차 : 그림책이 왜 중요한가요?



2회차 : 그림책 공부, 책놀이
교수법



3회차 : 북아트로 책놀이 하기1



4회차 : 북아트로 책놀이 하기2



5회차 : 인형으로 책놀이 하기1



6회차 : 북아트로 책놀이 하기3



7회차 : 책놀이 실전

8회차 : 인형으로 책놀이 하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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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볼리 동화강사 양성과정 프로그램'에는 중국, 몽골,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에서 오신 10 여명의 이주여성 분들께서 참여해 주셨어요.

아이들에게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재밌게 전달할 날을 기대하면서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셨답니다~



우리 어머님들은 알찬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동화로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멋진 동화 선생님으로
변신하셨어요!^^




선생님들께서는 교육과정을 마친 후, 마루도서관, 꾸러기도서관, 짝꿍도서관, 알짬도서관, 짜장도서관, 꿈터도서관, 해뜰도서관
등 총 일곱 개의 도서관에 돌아가며 방문하셔서 수업을 진행하셨어요. 각 도서관마다 4명의 다른 나라 선생님들께서 방문해주셨는데요, 다양한 국적의 이주
여성 선생님들 덕분에 어린이들은 많은 국가들로 동화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답니다!

출신국에 따라 다양한 동화를 읽어주셨고, 나아가 책놀이를 통해 친구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 학습도 이루어졌답니다~




그럼, 이주 여성 선생님들과 함께 어린이들이 떠난
동화여행, 우리도 살짝 들여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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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어린이들이 중국 동화를 통해 중국 문화에 대해 배우는 모습입니다. 중국에서 오신 청얜, 조효가, 김금화
선생님께서 수업을 진행해 주셨어요~



선생님들께서는 중국의 다양한 모습과 특징들에 대한 소개를 해 주시고, 중국
동화 '빈 화분', '생쥐의 결혼식', 그리고 '루비의 소원'
읽어주셨어요. 예쁜 화분이 그려진 카드를 꾸미고 있는 어린이 친구들의 모습, 참 귀엽죠?



동화 내용에 따라 중국에 관련된 다양한 소품들을 만들어보는 책놀이 활동을 하였는데, 직접 참여하면서 친구들은 중국의 동화와 문화에 대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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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통 의상을 입고 계신 아름다운 베트남 선생님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베트남에서
오신 담티늉, 팜티응아 이주 여성 선생님들께서는 베트남의 의상과 다양한 물품들을 통하여 어린이들이 떠난
동화 여행을 더욱 실감나게 만들어주셨답니다.



올리볼리의, 알록달록 색감이 참 예쁜 그림동화 '파 사세요' '바잉
쯩과 바잉 자이는 어떻게 생겼나
'를 함께 감상하며 아이들은 베트남의 정서를 접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전통 운반도구 '꽝간'
바잉 쯩, 바잉 자이 모형을 만들어보는 즐거운 책놀이 시간도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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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만든 아름다운 그림 작품이 보이시나요? 바로
색모래 그림이예요.

모래가 많~은 나라 몽골에서 오신 문근체체그
선생님과 함께 올리볼리의 '봉이 일곱개인 낙타' 동화를 함께
감상하고, 재밌는 활동을 해보았어요.

직접 모래를 만져보며
동화 속에서 본 몽골의 모래 사막을 상상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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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이 나는 화려한 전통 의상을 입고 오신 이번 선생님은, 어느 나라에서 오셨을까요? 바로 우즈베키스탄 입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세 분의 이주 여성 분들이 올리볼리의 다양한 우즈베키스탄 동화를 소개해 주셨어요~ 바로 트소이베라, 알리나, 니고라
선생님 이신데요!

'할아버지와 도깨비', '요술쟁이', '비밀의 나이', 이렇게 세 동화를 어린이들과 함께 보았답니다. 그 중에 '비밀의 나이'라는
동화는 '나이'라는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악기에 대한 동화인데요. 이야기 속에 나오는 악기와 비슷한 나무피리도 직접 만들어보았어요! 어디선가 '나이' 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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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오신 나왕엔다 선생님께서는  '나무꾼과 선녀' 동화를 읽어주셨고, 아이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전통음식 모형도 만들어 보았어요. 우리나라
동화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도 함께 떠올려보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렇게 해서, 아시아의 다섯 나라로 떠난 도서관에서의 동화 여행
마무리 되었는데요~



특히 이주 여성 선생님들께서 애정과 열정으로 각 나라의 의상과 물품 등 다양한 부분에서 있어서 정성스레 준비해주셔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어요.



또 우리 친구들은 동화 여행 전용 여권을 만들어서 수업에 참여할 때마다 여권 속의 아시아 지도에 각 나라마다의
도장을 받을 수 있었어요. 진짜로 여행을 떠난 것처럼 신나는 경험이었다고 해요!




동화로 떠나는 여행, 여러분도 즐겁게 감상하셨나요?

재미있는 활동을 하며 어린이 친구들의 문화 감수성도 쑥쑥 자라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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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끝으로 '행복한
그룹 동행
'
'대전이주외국인복지관'의 멋진 콜라보레이션 활동을 소개합니다!

이전에 소개해드린 바 있는 '행복한 그룹 동행'에서는 '올리볼리
가족동화 녹음사업
'
통해 여러 가족과 친구들이 올리볼리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직접 동화를 녹음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지난 해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두 기관이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되어 대전이주외국인복지관의 가족분들과
함께 동화 녹음 활동도 함께 해보았어요.

멋진 인연을 통해 함께한 시간,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될 듯 합니다~!




지금까지 보내드린 다섯 기관의 '2013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 프로그램
' 소식, 재밌게 보셨나요?

각 기관의 개성만점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친구들과 여러 가족 분들, 그리고
여러 국가에서 오신 분들이 모두 함께 다양한 문화에 대해 배워보고, 또 갖가지 활동을 통해 누리며 즐거운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2014년에도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 프로그램 지원사업
'은 계속됩니다~^^



더욱 다양하고 재밌는 프로그램 많이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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