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2017-11-03 14:43
[문화다양성 교사연구회] 10월의 문화다양성 교사연구회 회의에선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까요?
10월의 마지막 날인 지난 화요일, 문화다양성 교사연구회 정기 회의가 다음세대재단 사무실에서 열렸습니다.
길었던 추석 연휴, 운동회, 수학여행 등등… 많은 일들이 지나가서 그런지 더 오랜만에 뵙는 느낌이었는데요!
선생님들도 많이 오셔서 자리가 모자랄 정도였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평소와 달리 특별한 손님 한 분을 모셨는데요, 바로 강원대학교의 황정미 교수님이셨습니다.
교수님은 새로 시작하는 연구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선생님들을 만나러 오셨어요.
새로 시작하는 연구란 바로 ‘온라인 문화다양성 지수’를 개발하는 연구인데요!
혹시 올리볼리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다문화 마음지수 테스트”를 보신 적이 있나요?
온라인 문화다양성 지수 개발연구는 바로 다문화 마음지수 테스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그래서 이날 회의에서는 아동-청소년의 문화다양성 감수성을 조사하기 위한 문항을 만들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교과서에도 소수자의 권리 보호나 인권에 대한 내용이 나오니 그 부분을 활용하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 쉽게 설명해줘야 할 것 같아요.”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고 판단하게 하면 아이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에요.”
“조사 결과를 점수로 평가하기보다 아이들이 부족한 부분을 알려주는 방식이면 좋겠어요.”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인형극, 동영상 등의 자료를 주면 좋겠어요.”
다문화 마음지수 테스트를 직접, 또 아이들과 함께 해보신 선생님들께서는 저희가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의견들을 내주셨어요.
특히 아이들을 대상으로 가치관에 대한 질문이나 관념적인 질문을 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 지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선생님, 학부모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인권, 차별, 장애, 외국인 등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을 확인하고 싶을 땐 어떤 방법으로 조사해야 할까요?
어떤 내용이든 좋으니 아이디어가 떠오르신 분들은 자유롭게 의견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