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2018-05-09 19:25

[문화다양성 교사연구회] 문화다양성 교사연구회에 새로운 선생님들이 오셨어요!

 

지난 1월에 진행한 <세계그림동화로 알아보는 문화다양성(다문화) 수업 노하우> 교사직무연수 기억나시나요?


연수를 통해 문화다양성과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선생님들이 새롭게 문화다양성 교사연구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연구회와 함께하는 선생님이 스무명이 넘어
지난  4월부터는 이전부터 오랫동안 연구회에 참여해오신 선생님과 이번에 새로 참여하시는 선생님이 따로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4월에는 각 그룹이 다른 도서를 선정하여 ‘독서 토의'를 진행했습니다.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을까요?


<신규 교사 모임(04.19)>


홍성수 교수님의 <말이 칼이 될 때> 라는 책을 읽고 학교 안의 혐오표현과 교사로서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혐오표현이란 무엇인지, 학교 안에서 학생들이 사용하는 혐오표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선생님들은 평소에 학생들이 '혐오표현'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싫은 것'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한다고 지적해주셨는데요.
교사로서 단순히 “그런 말 하지마!”라고 지시하기 보다는, 스스로 어떤 것을 싫어하고 왜 싫어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도록 지도한 경험담을 나눠주셨습니다.
선생님도 평소에 학생에게 금지표현을 사용하기보다는 긍정적인 표현이나 비유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노력을 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부정적인 시각을 긍정적으로 표현해보는 활동을 해보셨다는 선생님은 실제 사용한 활동지를 가져오셔서 보여주셨답니다.


그 밖에도 나와 다른 친구의 다름을 인정할 수 있도록 지도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도 있었습니다.



교사로서 혐오표현에 어떻게 대응할 지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가 오고 갔습니다.
책에서도 강조한 것처럼 처벌과 같은 금지하는 규제보다는 교육, 인식 전환 캠페인 등 지지하는 규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에 많은 선생님들이 공감하셨습니다.


혐오표현과 서로 다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교육자료로 사용할 만한 영상, 책에 대해서도 공유했습니다.


문화다양성 교사연구회의 매력이 바로 현직 교사분들의 학급 경영과 교과 교육에 대한 실용적인 노하우와 교육자료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요?



<기존 교사 모임(04.27)>


작년에 이어 문화다양성 교사연구회에 계속 참여해주시는 선생님들의 모임은 그 다음 주에 진행하였습니다.
새학기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부지런히 문화다양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하는 선생님들과 함께 연구계획을 공유했습니다.


올해는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읽고 학생들과 함께 해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과 더 읽어볼 교육자료를 리스트화 하는 연구 작업,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학생들과 함께 보고 평화, 공존 등 문화다양성 이슈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활동과 학생들의 변화에 대한 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에요.


연구에 대해 많은 선생님들이 기대감을 나타내셨답니다!


 


그동안 문화다양성 교육 관련하여 함께읽어보고 싶었던 책 <상호문화교육의 이해>을 읽어보았습니다.


다양한 문화가 혼재한다는 의미의 다문화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교류하며 만드는 상호문화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우리가 지향하는 문화다양성 교육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사실 이 날은 금요일 밤이었는데요! 포스트잇까지 붙이시며 열심히 책을 읽어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유익한 금요일 밤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문화다양성 교사연구회가 더 많은 선생님들이 학교 안의 문화다양성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함께 배우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달 문화다양성 교사연구회 소식도 기대해주세요^^



*문화다양성 교사연구회와 함께하고 싶으신 초등학교 선생님께서는 02-2138-6854로 언제든지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