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다양성 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다문화) 수업 노하우> 교사 직무연수 후기
2018년 상반기 <다양성 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다문화) 수업 노하우> 교사 직무연수
@인천 2018.07.30~07.31
@서울 2018.08.01~08.03
@부산 2018.08.08~08.10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존중', '협력'과 같은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익히고 배울 수 있는 경험이 중요한 것은 알지만, 학교 현장에서 교사로서 어떻게 그 경험을 구성하고 제공할 지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요! 저희 올리볼리는 '다양성 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다문화) 수업 노하우' 연수를 실시하여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문화다양성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교육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학교 안에서 문화다양성 교육은 왜 중요할까요?
교과과정과 연계한 문화다양성 교육은 어떻게 구성할 수 있을까요?
다양성을 존중하는 학급문화는 어떻게 조성할 수 있을까요?
교과서 이외에 어떤 문화다양성 콘텐츠를 활용하여 교육을 진행할 수 있을까요?
학교 안과 밖에서 문화다양성 교육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이번 연수는 인천, 서울, 부산 등 3 지역에서 구글닷오알지의 후원 덕분에 쾌적한 환경에서 60여분의 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각 지역 교육청과 교육연수원에서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아 연수를 진행하여 수강하신 선생님들은 연수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었답니다!
지역에 따라 연수 커리큘럼은 조금 달랐지만, 모든 연수는 <세상의 변화 , 달라지는 문화다양성 교육>강의로 시작되었습니다.
4차 산업 혁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 사회에서 학교는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최첨단 기술이나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이 지닌 능력은 무엇일까요?
바로 공감과 위로 아닐까요? 공감과 위로는 타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로부터 시작합니다. 문화다양성 교육은 성별, 출신 국가 등에 따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다는 점을 이해하고 서로 다름을 존중하는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선생님들도 강의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문화다양성 교육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셨습니다.
인천에서 진행한 연수에서는 <문화다양성과 교육> 강의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구성원이 증가하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문화다양성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강의를 진행해주신 황정미 교수님은 '문화다양성에서 문화란 삶의 방식(way of life)이며, 보이지는 않지만 문화는 강력한 힘을 가진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이러한 다양한 문화와 정체성이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로 존중받고 있는 해외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문화다양성이 무엇인지 이해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문화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마련되고 있기는 하지만, 해외 사례를 들으며 아직 노력해야할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문화다양성 교육은 새로운 교육 방법이나 내용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교육을 새로운 관점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수님의 말씀에 많은 선생님들이 공감하셨어요. 기존의 ‘다문화교육’에서 다른 나라의 전통음식을 먹거나 전통의상을 입는 것으로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을지 많은 분들이 의문을 가지고 계셨어요. 문화다양성 교육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문화다양성 교육은 00다" 라는 하나의 답을 찾기보다는 ‘문화다양성 교육은 다양하다’는 여러가지의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학교나 교사에게 문화다양성 교육을 전적으로 맡기기보다는 사회적 합의를 통한 교육정책이 뒷받침이 되는 것과 함께,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삶과 문화다양성이 어떤 연관이있는지 '나의 문제'로 인식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이완 대표님의 <문화다양성이란 무엇인가>는 지난 겨울 연수 때도 많은 선생님들께 높은 호응을 받은 강의였어요!
한국 사회에서 차별은 복합적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여러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기 위해서는 문화다양성을 필요하다고 이야기해주셨어요. 난민, 젠더 등과 관련하여 요즘 우리 사회에서 뜨거운 이슈를 예로 들어 우리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편견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문화다양성 교육 사례는 올리볼리 문화다양성 교사연구회 소속이자 현직 교사이신 선생님들이 작년에 직접 기획하여 진행하신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해주셨어요.
인천 장서초등학교 이은미 선생님은 ‘학급 내 갈등 해결을 위한 문화다양성 존중 학급 문화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주셨는데요. 학생들 간의 갈등이 발생하는 원인을 문화다양성과 연계하여 관찰하신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또한 학급에서 소통, 우정 등과 관련한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보며 학급회의를 진행한 이야기와 함께 직접 제작하신 다양한 활동지와 학습 결과물을 보여주셔서 연수에 참가하신 선생님들의 관심도 높았답니다.
용인 동백초등학교 이미숙 선생님은 ‘신체 탐구 프로젝트’를 6학년 학생들과 진행하셨는데요. 각 과목의 교육과정마다 직간접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문화다양성 요소를 찾아보고, 교과서 외의 다양한 교육자료를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한 노하우를 나눠주셨어요. 활용한 올리볼리 그림동화, 프로젝트에서 학생들과 함께 읽은 책, 학생들의 교육 결과물도 참고자료로 보여주셔서 연수에 참여하신 선생님들도 교육 과정을 재구성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화성 송라초등학교 김수미 선생님은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활용한 1~2학년군 교육과정 재구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주셨어요.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문화다양성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활동지를 보여주셔서 저학년을 담당하고 계신 선생님들께 호응도가 높았어요.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싶지만, 활용 방법에 대해 고민이 많으셨던 선생님들께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인천 서흥초등학교 송한별 선생님은 ‘초등학생의 이성 간 대화 방법 지도 사례 연구’를 진행하신 내용을 공유해주셨어요. 올리볼리 그림동화 ‘남자는 사자, 여자는 토끼’를 보며 평소에 학생들이 여자, 남자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으로 연구를 시작하셨다고 해요. 연수에 참석하신 선생님들과도 평소에 남성, 여성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학교 밖에서 문화다양성 교육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을지 궁금하신 선생님들을 위해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이정은 사무국장님과 모아스토리 강민기 대표님도 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 학교 밖은 물론 교실 안에서도 진행해 볼 수 있는 문화다양성 수업 노하우를 풀어주셨어요! 연수 중에 선생님들도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활동과 게임을 진행하여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강민기 대표님은 연수에 참석한 선생님들과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녹음해보는 시간을 마련하여 선생님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어요.
연수 종료 후 실시한 설문에서 많은 선생님들이 연수를 통해 문화다양성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문화다양성 교육이 학교 현장에 꼭 필요하다고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의 틀과 편견을 깰 수 있었던 연수였습니다. 새로운 인사이트를 주는 강의에 감사드립니다.”
"학교 안 교사들의 이야기는 물론, 학교 밖 여러 영역의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 문화다양성 교육을 그림동화를 활용하여 진행하는 방법, 교과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해주어 좋았습니다.”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웹사이트에 있어 직접 교육에 적용해 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최근 사회에서 뜨거운 문화다양성 이슈를 아우르는 강의로 구성되어 좋았습니다."
저희 올리볼리 운영진이 열심히 준비한 연수인만큼, 쾌적한 장소에서 풍성한 간식과 점심도 제공하여 참여가 편리했다는 이야기도 나눠주셨답니다!
“ 사전에 정확한 안내를 해주어 좋았습니다.”
“연수장소의 교통편이 좋았고 쾌적했습니다.”
“ 간식과 식사를 제공해주어 편리했습니다.”
‘다양성 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다문화) 수업 노하우’ 연수는 겨울에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등에서 진행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연수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02-2138-6854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