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 직무연수 프로그램, 두번째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6월 14일, 남양주의 교사 직무연수 프로그램인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 교육 직무연수 프로그램> 2주차 교육을 위하여 올리볼리는 다시 한번 남양주로 향했어요!

저번주 교육 현장이 궁금하시면 밑의 링크를 클릭해서 확인해보세요~

6월 7일, 남양주교육청 교사 직무연수 프로그램 현장

2주차 교육은 올리볼리 교육 매뉴얼 연구원이신 이미숙 선생님께서 진행해주셨어요. 1주차에서 기본적인 올리볼리에 관한 소개, 그리고 문화 다양성의
개념과 교육의 목표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다면, 2주차에는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예시와 함께 실습도 진행해보는 시간이었어요!

첫 수업시간은 문화다양성 교육에 대하여 다양한 화두를 던져보며 시작 되었어요.
근래에는 교육과정 속에서도 "다문화"가
강조되고 있지요. 그렇지만 과연 "문화 다양성" 과 "다문화"
는 같은 것일까요? 사실 "다문화" 라는 말은 그저 말 뜻으로만 따지면 다양한 모든 문화를 일컫는 것인데 최근의 한국에서는 "한 국가 = 한 문화"
라는 식에 대응하여 '다국적' 이라는 뜻으로도
사용되고 있어요. 이러한 인식이 "다문화"에 대한 고정된 선입견을 주입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다문화에 대한 '문화오인' (텔레비전, 대중매체에서 그려지는 특정 국가의 부정적/긍정적 이미지만 보고 그
문화의 총체적 성격을 '안다'고 느낀다거나 겉모습만 보고
그 문화를 판단하는 경우)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다문화 마음지수 테스트도 진행하였어요! 색다른 질문들에 선생님들 모두 재미있어 하시며 문제를 풀어보셨답니다.

혹시 아직 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올리볼리 홈페이지 오른쪽 하단에 있는 <다문화
마음지수 테스트>를 한번 해보세요~ 10문항으로 이루어진
간단한 테스트라 누구든 쉽게 할 수 있어요!

다문화 마음지수 테스트 후에는 짧은 TED 영상도 시청했어요.

"아이들이 해보아야 할 5가지
위험한 것들" 이라는 영상은 아이들에게 불, 주머니칼, 창 등을 쥐어주며 위험한 것이지만 아이들에게 스스로 판단하고 연습할 기회를 주고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내용이었어요.

그리고 현재 교육 현장에서의 문화 다양성 교육은 다양한 나라에 대해 전통의상,
전통음식, 전통 가옥 등 지나치게 안전한 지식, 전형적인
지식만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던져 보았어요.

듣고 계시던 선생님들은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시며 강의 진행 상 다 보지 못한
TED 영상을 어디서 더 보실 수 있는지 열의를 가지고 질문을 던져주시기도 하셨어요.

잠깐의 쉬는 시간을 가진 이후에 두 번째 시간부터는 본격적으로 올리볼리 교육 매뉴얼을 펼쳐 들고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어떻게 교과과정 속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교육과 실습이 이루어졌어요. 

올리볼리 그림동화는 조금의 상상력만 더하면 다양한 교과에 걸쳐 사용할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국어, 영어 교육에는 올리볼리 동화를 감상한 후 동화내용의
핵심을 파악했는지 질문을 던질 수도 있겠지요. 음악시간이나 진로교육 시간에는 우즈베키스탄 동화 ‘비밀의 나이’와 함께 나라별 악기도 알아보고 본인이 잘하는 일을 찾는
이야기도 아이들과 함께 해볼 수 있답니다.

도덕이나 사회시간은 베트남 동화 ‘벌을 받은 바위’를 활용하여 재판을 할 때 가져야 할 소양이나, 서로 아끼며 살아가는
방법을 이야기 나눌수도 있겠죠?

마지막에는 교육을 마무리 지으며 선생님들이 직접 교안을 작성해보는 실습을 진행하였어요. 올리볼리 동화를 한 개 골라 관련된 학습활동을 간단하게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옆자리의 선생님들과 의견을
교환하기도 하시며 다들 열심히 작성해주셨답니다.  

이렇게 2주간의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 교육 직무연수 프로그램>이 끝났습니다! 선생님들의 반응이 좋으셔서 올리볼리도 한껏 들떠서 의욕을 충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앞으로 올리볼리 교육 매뉴얼을 활용한 교육을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