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종합사회복지관'과 '올리볼리'가 함께 떠난 보물섬 여행, 여러분들께 소개합니다!
2013년, 이름도 예쁜 부산의
모라동 '모라종합사회복지관'은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작년 사업의 네 번째 프로그램 컨텐츠 소개 순서인데요~ 함께 만나보실까요~?
“다(多)함께 떠나요, 보물섬 여행”이라는
프로그램명으로 모라어린이집과 사상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 이해 프로그램 이었는데요.
센스 있는 제목이
돋보입니다^^
9월부터 10월까지 6주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사상초등학교 2학년 친구들이 참여해
주었답니다~
매주 다른 나라들을 정해서 교실 속 문화 탐방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12월, 최종적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열린 '나라문화체험축제'에는 모라 지역의 다양한
곳에서 온 어린이들도 함께 참여하는 기회가 되었어요.
이렇게 해서
총 91명의 어린이들이 프로그램과 함께했어요. 어린이 친구들은
올리볼리 동화와 함께 다양한 문화를 접해보고, 또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배워볼 수 있었답니다!
특별히 지역의 이주 여성 어머니들께서 각 나라별 프로그램의
선생님으로 함께 참여해주셨는데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다문화한글교실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되신 결혼이주여성분들이세요.
각각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에서 오신 어머님들께서는 올리볼리 동화를 활용하여 어린이들에게
각 나라들에 대해 소개해주셨고, 신나는 문화 체험 활동도 진행해주셨어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특히, 아이들이 다양성을 수용하는 성숙한 생각과 태도를
갖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 문화적 감수성과 함께 창의력도 쑥쑥 자라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해요.
태국, 필리핀, 일본, 중국 등에서 오신 다섯 명의 이주 여성분들이 다문화 교육 선생님이 되어주신 덕분에
실제로 다양한 나라에서 오신 선생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더욱 실감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각 나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에는 올리볼리 동화를 보면서,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에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해요^^
그럼, 우리친구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했는지, 함께 보실까요?
사상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들이 제일 먼저 다(多)함께 떠난
여행지는 바로 일본이에요~
일본의 국기, 국화, 스포츠, 자연환경 등등 갖가지 면모에 대해 알아보고 일본어로 인사말도
배워봤어요! 전통 의상인 유카타 체험도 해봤답니다~
다음으로 펼쳐진 중국 여행! 중국의 국기, 관광지, 명절, 인사말 등을 배우고 전통 의상 치파오도 입어봤어요! 중국 사람들은 빨간색을 특히 좋아한다는 재미있는 사실도 알게되었어요~
이웃 나라 일본과 중국으로 떠난 여행, 특히 예쁘고 멋진 옷을 입어봐서 더욱
신나는 경험이었답니다~
다음 여행지는 바로 태국! 태국의 위치, 축제, 관광지, 그리고 왕과 왕이 사는 왕궁에 대해서도 배웠어요.
오감으로 느끼는 문화적 경험도 빼놓을 수 없죠! 태국 전통음식 '팟타이'를 맛보며 태국의 향기는 어떨지 상상해 보았어요~
올리볼리의 태국 그림동화 '비를 내리게 하는 파야탠'도 함께 감상했어요~ 태국에서 '신들의
왕'이라 불리는 파야탠과 태국의 동물들 사이에서 일어난 신비로운 이야기였답니다!
우리 친구들, 올리볼리 그림동화와 함께한 태국 여행, 제대로 즐긴 것 같죠?^^
곧이어 시작된 필리핀 여행! 필리핀의 다양한 모습과
풍습, 축제 등에 대해 배우고 '바롱'과 '필리피냐나'라고 부르는
처음 보는 전통 의상도 입어봤어요!
우리의 방식과는 조금 다른 필리핀의 전통 인사법도 배워봤어요~ 필리핀의 열대 과일인 달콤한 망고를 맛본 시간은 정말 꿀맛이었답니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순서로, 그 동안 배웠던 다양한 나라들의 문화와
관련해 여러 가지 퀴즈도 풀어보고, 아직 보지 못한 올리볼리 그림동화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리고 열린 대망의 '나라문화 체험축제'! '
보물섬
작은도서관'에 마련된 각 나라별 코너에서는 여러가지 전통 놀이, 의상들을
한번에 체험해 볼 수 있었어요.
특히 모라 지역의 다양한 곳에서 온 어린이 친구들도 함께 축제에 참여해서
정말 다(多)함께 즐기는 시간을 누릴 수 있었답니다~.
온 몸으로 다른
문화를 접해보는 정말 신나는 시간이었어요!
이렇게 우리 아이들은 보물섬 여행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보물섬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었어요!
가깝고도 멀게 느껴졌던 나라들의 이주 여성 선생님들과 함께 한 교실이 바로 보물섬이었답니다!
다(多)함께 떠난 여행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보물보다 더욱 소중한 추억과 즐거움을 누렸어요. 그리고 한 뼘 성장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