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미디어센터> 친구들이 만든 올리볼리 동화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소개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어느덧 가을에 접어든 요즘, 올리볼리와 함께하는 9개 기관에서 그 동안의 활동 소식을 들려주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진주시민미디어센터가 올해 처음으로 프로그램을 마치고 멋진 결과물을
전해와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진주시민미디어센터는 지난 7~8월 동안 경남이주여성인권센터와 함께
'2014년 올록볼록 다문화 애니메이션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올리볼리 동화 내용을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새롭게 만들어보는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여기서 잠깐, 클레이 애니메이션(clay animation)이란 무엇일까요? 클레이 애니메이션은 찰흙을 재료로 애니메이션에 등장할 인형, 소품, 배경 등을 제작하고, 이를 미세하게 이동시키고 변형하며 사진을 촬영한
후 자연스럽게 이어 붙여 만든 영상을 뜻합니다.
올록볼록 다문화 애니메이션 만들기 프로그램에는 진주 지역 내 초등학교에 다니는
3~6학년 친구들 20명이 일주일에 한번씩 총 4주
동안 참여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친구들은 올리볼리의 베트남 동화 '바잉 쯩과 바잉 자이는 어떻게 생겼나', '금구덩이, 은구덩이', 그리고 몽골 동화 '게르 이야기', '활 잘 쏘는 에르히메르겡'을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친구들은 먼저 베트남, 몽골 출신의 선생님들이 읽어주는 네 편의 동화
이야기를 들었어요.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바로 보지 않고 이야기를 먼저 들은 이유는 우리 친구들이 직접
클레이 애니메이션에 들어갈 장면을 상상하고 그려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랍니다.
이야기를 들은 후에는 조별로 모여 애니메이션 제작에 필요한 스토리보드와 대본을 직접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스토리보드가 어떤 모습의 영상으로 만들어질지 무척 기대되네요~
내용을 다 짰으니 이제 촬영을 시작해야겠죠? 친구들은 등장인물 인형, 소품, 배경 등을 클레이 점토로 직접 만들어 촬영에 필요한 장면을
꾸몄어요. 장면을 다 만든 후에는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하고, 영상에
덧입힐 목소리도 직접 녹음했답니다.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동안에는 틈틈이 다문화 강사 분들과 함께 월남쌈, 쌀국수를
만들어 보고 중국, 베트남의 놀이도 배우며 다른 나라의 문화와 생활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렇게 많은 노력 끝에 마침내 몽골 동화 '게르 이야기'와 '활 잘 쏘는 에르히메르겡', 베트남
동화 '금구덩이 은구덩이', '바잉 쯩과 바잉 자이는 어떻게
생겼나'가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 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이
모두 완성된 후에는 부모님과 친구들을 초청해 작은 시사회도 열었습니다. 50여명의 관객으로부터 하나같이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 들려오네요~
여러분도 아래 링크를 통해 하나부터 열까지 진주 친구들이 직접 정성 들여 만든 작품을 보며 올리볼리 동화의 재미와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색다른 매력을 함께 느껴보세요~
게르 이야기(진주시민미디어센터) from Daum Foundation on Vimeo.
금구덩이 은구덩이(진주시민미디어센터) from Daum Foundation on Vimeo.
바잉 쯩과 바잉 자이는 어떻게 생겼나(진주시민미디어센터) from Daum Foundation on Vimeo.
활 잘 쏘는 에르히메르겡(진주시민미디어센터) from Daum Foundation on Vimeo.
진주시민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아래 홈페이지와 연락처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주시민미디어센터와 함께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즐겨보세요^^
홈페이지 http://cafe.daum.net/imjinju / 연락처 055-748-7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