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볼리 그림동화 색다르게 보기! 동화 속 '재판' 이야기를 찾아봐요~
세계 각국의 전래동화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이야기 줄거리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뭐니뭐니해도 못된 일을 저지른 등장인물이 결국 벌을 받게 되는 내용일 것 같은데요~
올리볼리 그림동화에서도 잘못에 걸 맞는 벌을 주기 위해 여러 사람이 모여 재판을 벌이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어요.
과연 누가, 왜 벌을 받게 되었는지 올리볼리 동화 속 재판의 모습을 구경해볼까요?
<필리핀 - 마리아 시누콴의 재판>
'재판'이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올리볼리 동화!
필리핀의 <마리아 시누콴의 재판> 입니다.
어느 날 작은 새 마르티네즈는 억울한 일이 있다며 아라얏 산의 여신 마리아 시누콴을 찾아와요.
간밤의 소동으로 마르티네즈의 알들이 모두 깨져버린 것인데요.
알을 깨뜨린 카바요, 카바요를 놀래킨 팔라카,
팔라카를 울게 한 파공… 여러 동물의 증언을 들은
마리아 시누콴은 마침내 알리탑탑에게 칼을 휘둘렀다는 라목을 부르지요.
왜 칼을 가지고 다녔는 지 설명하던 중, 라목은 그만 화를 참지 못하고 칼을 크게 휘둘렀어요.
법정에서조차 칼을 휘두른 라목에게 화가 난 마리아 시누콴은 라목의 칼을 빼앗고 그를 며칠 동안 감옥에 가둔답니다.
하마터면 많은 동물들이 알을 깨뜨린 죄로 벌을 받을 뻔 했지만, 진짜 원인을
찾아 억울함을 풀어준 마리아 시누콴의 결정이 참 현명하죠?
필리핀 동화 <마리아 시누콴의 재판>에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베트남 - 벌을 받은 바위>
베트남의 <벌을 받은 바위>는
마음씨 좋은 원님의 지혜가 돋보이는 동화에요~
베트남에 살던 '반'의 아내는 설
음식을 하려고 이웃에게 돈을 빌려 시장에 다녀오던 중 바위에 걸려
넘어지고 말아요.
바구니에서 떨어진 먹거리들은 물에 빠져 못쓰게 되고, 반의 아내는 억울한 사연을
원님에게 털어놓아요.
반의 아내를 가엾게 여긴 원님은 바위를 법정으로 옮겨요. 바위가 재판을 받는다는
소식에 호기심이 생긴 사람들은 입장료를 내고서라도 재판을 보겠다고 몰려들지요.
현명한 원님은 바위에게 벌을 내리고, 재판을 보러 온 사람들의 입장료로 반의
아내가 잃어버린 물건들의 값을 물어준답니다.
가난한 백성의 처지를 이해해주는 현명한 원님의 이야기가 담긴 베트남 동화 <벌을 받은 바위>를
함께 읽어보아요~
올리볼리 그림동화 속 재판 이야기, 재미있게 보셨나요?
여러분 주위에도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면 마리아 시누콴과 원님처럼 현명한 결정을 내려보세요~